🇫🇷 [파리] L'Amour, Les Baguettes, Paris
2025년 새해 비전보드에
파리에서 스텔라장의 L’Amour, Les Baguettes, Paris❤️🥖🇫🇷 듣기가 있었는데,
교환학생이 끝날 무렵, 25년 1월 마지막 여행으로 가게 되었다.
혼자 파리까지 가서 동기들을 만나는 일정이였다.
친구들을 만나기 전까지 시간이 남아 혼자 에펠탑을 구경했다.
유럽에 있으면서 이제 웬만한 유럽식 건물들에는 감흥이 없던 와중에
에펠탑은 너무너무 예뻤다.
비가 오고 있었는데도 파리는 딱 내가 생각하던
낭만의 유럽이였다.
우산이 없어서 모자 하나만 쓰고 돌아다녔던 것 같다.
그래도 너무 괜찮았다.

저녁으로는 프랑스 할아버지들만 먹는다는 달팽이 요리를 먹었다.
나는 근데 양파스프가 너무 맛있었다.
나중에 집에와서 아빠한테 양파스프를 끓여달라 했는데
그 맛이 안났다. (아빠미안 😂)

친구들이랑 Cheers도 했다. 👀🍷

우리는 한국인 답게 아침 일찍 나왔는데,
우선 프랑스에 왔으니 빵을 먹어보자 하고
길빵을 하면서 버스를 타러 갔다.
베르사유로 가는 내내 모든 풍경이 너무 예뻤다.
개인적으로 비가 오는데도 이렇게 낮이고 밤이고 예쁠 수 있는 도시는
내가 본 도시중에 파리가 유일한 것 같다.
잠시 사진 감상 time~
마지막 아저씨 진짜 파리사람같다.
루브르도 갔다. 원래 미술관이랑 박물관 가는걸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
근데 해설 들으면서 다니니까 너무 재미있었다.
4시간동안 들으니 마지막에는 동태눈이 되어서 해설사 분이 힘들어 하셨는데
그래도 작품속에 숨겨진 시대상과 이야기들이 재밌었던 것 같다.
디즈니랜드도 갔다.
나 사실 놀이공원도 별로 안좋아한다.(놀이기구를 무서워한다..🫣)
그리고 놀이공원에서 폐장까지 있어본적도 없다. (체력이슈..🫠)
근데 이건 진짜 발이 너무 아팠는데도
이걸 위해 놀이공원을 왔구나 싶을정도로 감동이 남달랐다.
진짜 너무 예뻤다.
마지막날, 나는 짐을 챙기러 먼저 네덜란드로 돌아가야 했어서 일찍 기차를 타러 갔다.
솔직히 밤이여서 약간 무서웠는데, 버스가 루브르를 지나갔다.
새벽에 아무도 없는 루브르를 지나가는데 이것조차도 너무 예뻤다.
나에게 파리는 아직까지
낭만만 가득한 미련이 뚝뚝 흐르는 도시이고 프랑스 역시 그렇다.
이 짧은 여행으로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지만, 꼭 다시 가고싶은 도시이다.
항상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의외의 행복을 마주하는 것 같다.
그러니 너무 기대하지 말고 살아야겠다.
3박 4일 파리 여행기 끝~